리포트/뉴스레터
[10월 2주차] 해양산업 / AX 동향

산업 및 기술 주요 동향을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해양산업 글로벌 동향
UNCTAD: 해상무역 성장률 0.5%로 둔화 전망
UN무역개발회의(UNCTAD)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이란-이스라엘 갈등 / 중동 분쟁 등의 지정학적인 갈등과, 관세,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으로의 항로 우회 등으로 인해 2025년 해상 무역 성장률이 연 0.5%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UN Trade Agency: Conflict and tariffs are causing major instability in the shipping industry
중국 항만, 불법·노후 ‘Shadow Fleet’ 입항 금지
중국 산동은 2025년 11월부터 가짜 IMO 번호·제재 회피 선박 (Shadow Fleet)의 입항을 차단하는 새로운 규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China oil port set to introduce measures to ban shadow fleet
아덴만 해역서 후티 반군 화물선 공격 – 선박 화재 및 표류 발생”
9월 29일에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아덴만 일대에서 네덜란드 선적 화물선 Minervagracht를 공격하여 선원 일부가 부상을 당하고 선박이 표류 상태가 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홍해/아덴만은 수에즈 운하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이번 사건은 해운사들이 수에즈 운하를 회피하고 케이프타운(아프리카 남단) 우회 항로를 선택하는 경향이 지속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Missile attack on cargo ship off Yemen wounds 2 and prompts crew to abandon vessel
울산항, 국내 최초 ‘녹색 메탄올 STS 벙커링’ 성공
울산항은 국내 최초로 벌크선 대상 STS 방식 녹색 메탄올 벙커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는 한국 항만이 친환경 연료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해운 탈탄소 전환 대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Ulsan Port Secures Korea’s 1st Green Methanol Bunkering for Bulk Carriers
세계 유류 공급 과잉 현상
글로벌 원유 공급이 수요를 크게 초과하면서, 해상 위 원유 물량이 2016년 이후 최대치(12억 배럴)에 달했습니다.
중국은 저유가를 기회로 하루 100만 배럴씩 비축하며 새 저장시설을 확충 중이지만, 이는 전 세계 원유 과잉과 수요 둔화를 상징합니다.
Oil Tankers Jam Seas as Global Glut Builds
AX 동향
UN, AI 거버넌스 본격화… 캘리포니아는 안전법 제정 가속”
지난 9월 말, 제80차 총회에서 AI가 국제 평화·안보 의제로 본격 논의되며, ‘AI Red Lines’ 캠페인과 글로벌 AI 거버넌스 포럼이 출범했습니다. 각국은 AI의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강조하며 데이터 주권, 무기화 방지, 불평등 해소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The UN’s AI warnings grow louder
서울 지하철에 AI 적용된 미래형 시스템 선보여
서울교통공사가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에서 AI 스테이션 전시관을 열고 교통약자 지원, 실시간 혼잡 관리, 친환경 체험 등 미래 지하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공공 분야에서도 AI 적용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공 영역이 AI 전환의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가 바꾸는 서울 지하철의 미래,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에서 공개
SAP + OpenAI, 독일 공공 부문 AI 사업 협력 발표 (“OpenAI for Germany”)
SAP와 OpenAI가 Microsoft Azure 기반으로 ‘OpenAI for Germany’를 출범, 독일 공공부문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2026년부터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은 61개 기업이 참여한 독일식 AI 주권 확보 전략인 ‘Made for Germany’ 전략과 맞물려, 디지털 주권 확보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합니다.
OpenAI for Germany: SAP, OpenAI partner to boost public sector AI
“미국 에너지부, 주권적인 AI 인프라 위한 ‘차세대 맨해튼 프로젝트’ 가동”
미국 에너지부(DOE)가 아이다호·오크리지·패듀커·사바나리버 등 4곳을 AI 데이터센터 및 발전시설 부지로 지정하고 민간 파트너와 협력에 나섭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로, 연방 소유지를 활용해 에너지 비용 절감·국가 안보 강화·AI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에너지부의 초고성능 슈퍼컴퓨터 운영 경험과 에너지 인프라 전문성이 결합되면서,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